대학본부와 학과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학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학과별 교수 간담회'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달 3일 '군사학과', 10일 '원불교학과'를 시작으로 17일 '디자인 학부-공간환경·산업디자인전공', 18일 '복지·보건학부-보건행정학전공', 22일 '기계설계공학과', 23일 '음악과', 29일 '가정아동복지학과' 등 7개 학과의 간담회가 마무리됐다.
 대학본부에서는 박맹수 총장을 비롯해 대학교당 백광문 교감, 강연호 교무처장(문예창작학과) 등이 참석했으며, 학과에서는 해당학과(부) 교수들이 참여해 간담회가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이다.
 각 학과의 주요 안건을 살펴보면 우선 ▲'디자인 학부-공간환경·산업디자인전공'의 하북성 지질대학 합작학과 관련 현안 및 문제점 제기 ▲'복지·보건학부-보건행정학전공'의 OECD 선진국 대비 낮은 복지·보건 인력 ▲'기계설계공학과'의 실습실 확보 및 교수 충원의 필요성 제기 ▲'음악과'의 전공 실기 강의실 부족에 대한 어려움 ▲'가정아동복지학과'의 교원 충원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박맹수 총장은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실태 파악을 우선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학과별 교수 간담회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본부와 학과가 서로 소통함으로써 합의점을 찾아간다는 방침에 따라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신청 학과 우선 방식으로 지속적 시행될 예정이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