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지난달 30일 제5차 NEAD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콜로키움은 국내·외 학자들을 초청해 동북아시아 담론의 창조적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김백영 교수(광운대학교)가 '일본의 철도개발 네트워크와 식민지 관광 : 금강산 개발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식민지 시기 일본의 철도 개발과 금강산관광사업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했다.
 이어 제국주의 시대에 이뤄졌던 관광 및 철도 개발 사업을 소개하고, 그 한계를 짚어 보면서 향후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교류와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사업단은 이번 콜로키움에서 익산과 유라시아 철도 연결에 대한 논의도 제기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라시아 철도가 남북 분단에 의해 고립된 대한민국이 국경을 넘어 유라시아 국가로 진입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익산을 유라시아 철도의 한국 시발점으로 논의하는 데 의미를 뒀다. 
 
윤진형 기자 kiss741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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