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김찬, 박태민 선수 사진 : 임채린 수습기자
 
 W리그 득점왕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찬 선수 : 저는 1학년 때부터 체육교육과 주축으로 구성된 카이저A에서 활동해왔습니다. 현재 졸업을 앞두고 그동안 우승 경험이 없어 아쉬웠는데, 마지막 경기를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득점 왕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누리게 돼 기쁩니다.
 박태민 선수 : 그동안의 땀과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좋습니다. 지난달 득점 왕이 결정된 결승 경기 당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우승과 득점왕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네요.(씁쓸)
 
 경기를 준비하면서 진행된 훈련 중, 어떤 부분이 가장 도움 됐나요?
 김찬 선수 : 이번 시합을 준비하면서 우리대학 소속 동아리가 아닌 외부 팀과 친선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팀과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았던 것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박태민 선수 : 단순히 개인기 위주의 훈련보다는 같은 팀 선수들 간에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믿음에서 비롯된 팀워크가 제게 득점 왕이라는 좋은 결과를 안겨준 것 같습니다. 또한 송제호 지도교수님께서 잘 지도해주셨던 점도 저와 우리 팀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골, 혹은 경기가 무엇인가요?
 김찬 선수 : 결승전에 첫 골을 넣은 것이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팀 선배로서 팀 선수들에게 사기를 충전해 준 한 골이었던 것 같습니다.
 박태민 선수 : 결승전 2:0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 넣은 골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우리 팀의 리더로서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었던 한 골이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습니다.
 
 같은 팀 동료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찬 선수 : 선수들이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항상 몸을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을 기회로 '카이저FC'만의 색을 잃지 않고 쭉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회장인 이준홍 선수와 동기 박태건 선수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박태민 선수 : 저는 2학년 때 스포츠과학부로 전과했습니다. 전과 후 바로 혈풍에 가입해 활동을 하다보니 쉽게 학과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까지 함께해준 동료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너무 승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동고동락하며 하나가 되는 '혈풍'을 만들고 싶습니다.
 
  임채린 수습기자dlacofls1014@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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