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봉황 꿈 멘토링' 사진 : 임지환 기자
 '봉황 꿈 멘토링' 행사가 지난 1일 새천년관에서 개최됐다. 경영학부(학과)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봉황 꿈 멘토링' 행사는 현업에서 활동 중인 선배가 '멘토'를 맡고, 재학생들이 '멘티'로 구성돼 진행되는 경영학부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봉황 꿈 멘토링'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멘토들의 취업과 관련된 특강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특강 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진로상담도 학생들에게 유익하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에는 210여 명이 참가해 지난해(130명)에 비해 참여 학생이 60%가 증가했다.
 '봉황 꿈 멘토링'행사는 1·2·3부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다. 
 먼저 1부 개회사에서 인사말을 전한 송치승 경영학부장은 "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마치 땅에 정성스럽게 씨앗을 심는 것과 같다"며, "우리가 심은 씨앗이 나무가 자라서 열매가 맺혀 돌아오듯, 지금의 선배가 후배를 이끌고 미래에 그 후배들이 다시 자신의 후배들에게 돌려주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형식에 치우치지 않은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고민하고 궁금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순후 진로기획교수(경영학부)의 '멘토링 설명회'을 거쳐 멘토와 멘티 간의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끝으로 1부가 마무리됐으며, 곧바로 2부 순서인 멘토들이 준비한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특강은 멘토들이 준비한 취업 맞춤형 특강(영업·마케팅A와 B, 금융, 회계, 유통, 공기업·공무원, 창업·자영업, 인사·조직, 물류, 생산, 무역)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3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경영학부 구성원들 만찬자리였다. 이 자리에서는 멘토들과 멘티들이 앞선 특강에서 나눴던 여러 얘기들을 좀 더 심층적으로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 유학생 웬티옥린 씨(경영학부 2년)는 "한국에서 '무역'관련 직종에 관심이 많아 알아보던 중 교수님의 추천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한국어가 어려운 유학생들을 배려한 특강과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었던 만찬 자리가 인상 깊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해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 '대학혁신산업단'과 '경영학부'가 함께 주관한 '봉황 꿈 멘토링' 행사는, 지난해 우리대학 경영학부 및 대학원이 경영학교육 5년 재인증을 받을 당시 선정된 모범사례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번째를 맞이했으며, 내년에도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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