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원광학원 연합해외봉사단은 네팔 현지에서 9일 동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봉사단은 우리대학을 포함한 원광대학병원, 원광한방병원, 원광치과대학병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등 6개의 원광학원 산하기관·단체에서 64명을 선발해 의미 있는 대규모  봉사활동이었다는 평이다.
 지난달 16일 한국을 떠난 후 17일 네팔의 제2의 도시인 '포카라'로 이동해 24일까지 현지 주민 및 아동 2천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및 헬스케어를 진행했다.
 호흡기내과, 산부인과, 안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구강외과, 피부과, 한의학과 등 전문 의료 활동과 더불어, 2천 500만 원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 장비, 장학금, 학용품, 티셔츠 등 다양한 부분을 준비해 현지인들이 매우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이번 봉사활동의 단장으로 참석한 모찬원 원광학원 사무처장은 "이번 네팔 연합해외봉사활동은 지난 2016년부터 몽골에서 3년 동안 1만 5천여 명에게 의료와 헬스케어, 한국문화 등을 전파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원광학원은 지구촌 공동체로서 '상호협력'이란 마음가짐으로 원광학원 내 산하기관들의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으로 국제 교류 및 자원봉사를 활성화를 시키고, 전 세계 어려운 이웃들에게 환원하는 사랑 나눔 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윤권하 원광대학교병원장(의학과)은 "원광대병원은 지난 2002년 해외 의료 봉사활동으로 네팔과 소중한 인연을 맺어 올해까지 총 15차례 봉사활동을 다녀온 지역이다"며, "이번 봉사활동은 본원의 설립 정신인 제생의세의 실현과 국경을 넘어 인류애를 향한 사랑 나눔의 실천 의미를 지니고 있어, 앞으로도 본원과 네팔의 교류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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