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교양강좌로 평가받고 있는 '글로벌 인문학'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찾아왔다.
 2012년부터 8년 동안 이어져 온 글로벌 인문학 강좌는 학생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및 지역 사회 시민들에게도 공개돼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매 학기 문학, 철학, 역사, 사회,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인문학적 주제를 정해, 국내·외 석학을 비롯한 저명 교수와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 형식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11일에 진행된 박맹수 총장의 '원광, 너희는 개벽의 일꾼이어라!' 강좌를 시작으로 이번 학기 인문학 강좌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2학기 글로벌 인문학 강좌의 주제는 '사람을 마주하다'이다. 박맹수 총장의 첫 번째 강좌에 이어 두 번째 강좌 이진호(서울대학교) 교수의 '나랏말쌍미'가 오는 25일 진행된다. 이어, ▲이태주(단국대학교)의 '셰익스피어에 대한 열여섯 가지 의문', ▲정지훈(경희대학교)의 '호모 사피엔스 + AI', ▲한병도(전 국회의원/ 전 정무수석)의 '글로벌 시대의 청년을 마주하다', ▲이영석(광주대학교)의 '제국의 기억, 제국의 유산', ▲장대익(서울대학교)의 '공감의 반경과 인류의 미래', ▲이국운(한동대학교)의 '헌법의 주어는 무엇인가? - 헌법 제1조 읽기' 등의 수준 높은 강연이 예정돼 있다.
 융합교양대학과 대학혁신사업단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인문학 교양강좌는 매주 수요일 7·8교시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과 지난 강연들은 글로벌 인문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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