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사회과학대학 연합 축제 장면 사진 : 임지환 기자

지난 1일 사회과학대학 앞 주차장에서 '사회과학대학 연합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사회과학대학에 속해있는 행정언론학부, 복지보건학부, 가정아동복지학과, 경찰행정학과, 소방행정학과, 군사학과 등 총 6개 학과 학생회가 함께 주관했다.

 김흥주 사회과학대학장의 축사로 막을 연 축제는 학생회의 축하 공연에 이어 가요제, 동아리 공연이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축제운영위원회에서 먹거리 쿠폰을 배부해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푸드 트럭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됐다. 축제의 드레스코드인 '파자마 파티'에 맞춰 잠옷을 입고 행사를 즐기는 학생들도 눈길을 끌며 축제의 흥을 돋웠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수연 씨(행정언론학부 1년)는 "비가 금방 그쳐서 다행이었고 축제 장소가 조금은 협소했지만, 사회과학대 학생들이 하나가 된 축제였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과학대학 연합 축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회과학대학 정문 및 주변 거리가 통제됐고, 이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우리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 건물은 학생회가 아닌 학생 전체가 이용하는 공간이다', '단과대학 축제 때문에 길을 막는 건 처음 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수업 시간에 축제 예행연습을 진행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인문대학 A 씨는 "축제를 즐기기에 앞서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올바른 축제 문화를 형성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상미 기자 sangmi0407@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