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전라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두볼페스타' 우수봉사자로 선정돼 시상식에 참여한 연진욱 씨(뒷줄 우측 첫 번째 )
 
 '2019 전라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두볼페스타'에서 우수봉사자로 선정돼 전라북도지사 표창 수상을 축하합니다.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평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내·외에서 진행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비교적 많이 참여했었는데요. 특히 봉사활동을 하며 10대 학생들부터 40, 50대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쌓았던 경험이 저를 우수봉사자로 이끌어준 것 같습니다.
 또한 성과를 바라고 한 활동들은 아니었지만, 우수봉사자로 선정돼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참가하신 '2019 전라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두볼페스타'는 어떤 행사인가요?
 지난달 전주시 객사 앞 충경로 일대에서 열린 '2019 전라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두볼페스타' 행사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했으며, 전라북도 내에 있는 24세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봉사활동 사례가 뛰어난 자원봉사자의 시상식과 자원봉사자 체험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계기가 궁급합니다.
 저는 현재 소셜벤처 창업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만났던 사람들과 보낸 시간 및 사례가 창업에서 좋은 아이디어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싶어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참여했던 봉사활동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앞서 말했던 것처럼 저는 10대 학생들부터 40, 50대 어르신들까지 많은 사람을 만나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검정고시 교육 봉사활동'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검정고시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기 위한 교육 봉사활동이었는데, 사회 참여 및 기회 확대에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검정고시생들에게 현재 저의 전공인 수학을 가르칠 수 있어서 더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나요?
 현재는 전공 공부를 비롯해 교·내외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밀려 있습니다. 그래서 봉사활동은 잠시 쉬고, 다시 재충전해서 겨울 방학 때 다시 봉사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봉사활동 중 언제 보람을 느끼나요?
 우리 사회 모든 봉사활동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예컨대 소소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봉사활동일지라도 어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저는 소소한 봉사활동에서 보람을 찾습니다.
 봉사활동은 단순히 한 번 하고 끝나는 활동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봉사활동 전문가를 아이템으로 하는 창업을 기획하고 있기 때문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겪는 불편한 사례를 수집해 데이터화 하고 있습니다.
 학생 여러분도 어떠한 활동을 할 때 끝남에서 머물지 말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을 가져보길 권합니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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