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를 걷다 보면 종교를 강요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그들은 한번 포교 대상을 정하면 집요할 만큼 따라가면서 포교활동을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처음에는 포교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다른 종교를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야박하게 거절할 수 없어 억지로 대화를 이어가다보면 수업시간에 늦기도 일쑤다. 대꾸를 안 하고 그냥 지나쳐도 억지로 붙잡고 해당 종교 팸플릿을 읽게 하거나 번호를 달라고 강요하기도 한다.

 종교 선택은 자유입니다. 종교의 포교 활동도 자유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종교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처사입니다. 대학생들은 성인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을 하는 건 상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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