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학년도 입학식

 3천771명 새내기 입학식과 OT, 그리고 총학생회 출범식

 지난 3월 4일 2019년도 입학식이 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입학식에는 박맹수 총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 학장 및 대학 관계자, 학부모와 재학생들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올해 우리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은 총 3천771명(지난 2월 13일 기준)으로, 총 3천 653명이 입학했던 2018학년도에 비해 118명이 증가했다.
 이어 실시된 신입생 OT는 1차로 사범대학, 약학대학, 의과대학, 자연과학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등 총 6개의 단과대학을 시작으로, 둘째날 경영대학, 농식품융합대학,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의 OT가 진행됐다. 이어 마지막 날인 교학대학, 조형예술디자인대학, 창의공과대학이 OT를 마치며 2019학년도 우리대학 총 13개 단과대학의 신입생 OT 일정이 마무리됐다.
 OT에 참석한 신입생들은 오전 행사를 마치고 학생생활관 식당에서 점심시간을 가졌다. 이후 각 단과대학 및 학과(부)의 자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체 프로그램은 학사 안내 및 성폭력예방교육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 및 학과(부)별 특성에 맞춰 신입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맞춰졌다.
 이후 26일 '2019학년도 신입생 환영회 및 총학생회 출범식'이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는 김형석 총학생회장(사회체육학과 4년)의 개회선언 및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맹수 총장의 축사, 중앙운영위원회 소개 및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새내기 환영가요제, 중앙동아리·총학생회·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초대 가수인 래퍼 스윙스의 공연이 마련됐다.
 박맹수 총장은 축사에서 "재학생 여러분이 학교를 다닐 동안 모든 열정,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 새내기 환영회가 기쁘고 유익하며, 대학 생활에 의미 있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입장에서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귀 기울여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가요제와 동아리 축하공연이 끝난 후, 30여 명의 총학생회 인원진이 참석한 '제50대 새로고침 총학생회 출범식'을 끝으로 이번 행사가 마무리됐다.

 대학발전기금 봇물, 개교 100주년 1천억 원 조성 사업
 최근 우리대학은 교내외 인사들이 연이어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박대희 교수(정보통신공학과), 이기학 교수(바이오나노화학부), 김형섭 대표((유)행복나누미), 정성민 대표((주)덴티움) 등이다.
 먼저 지난 9월 6일에는 이기학 교수, 10일에는 박대희 교수가 각각 1천만 원과 3천만 원을 우리대학에 기탁했다. 기금을 전달하기 위해 총장실을 찾은 박대희 교수와 이기학 교수는 "조만간 정년을 맞아 우리대학을 떠나야 한다"고 밝히며, "대학과 학과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기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우리대학을 떠나지만, 계속 우리대학 발전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25일에는 정성민 대표가 1천만 원을 치과대학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특히 정성민 대표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지금까지 총 6천만 원의 장학금을 건네는 등 매년 우리대학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정기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24일, 김형섭 대표가 창의공과대학 도시공학부 발전을 위해 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대학발전기금모금이 탄력을 받는 훈훈한 모습이 이어졌다.
 또한 우리대학은 개교 100주년 1천억 원 적립, 1인 1계좌 1만원 5만 계좌를 목표로 '개벽 원광 발전기금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박맹수 총장은 "개교 100주년에는 우리대학이 지역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마인드 개벽 대학 비전을 실현하도록 구성원 모두가 합심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NC+사업단 134억 원 정부지원… 학교발전 견인
2019 산학협력 EXPO에 참가해 교육부장관상 수상한 우리대학 LINC+사업단
 지난 4월 10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사업) 육성사업에 우리대학이 1단계에 이어 2단계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약 134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LINC+사업은 산학협력 고도화형(55개 대학)과 사회 맞춤형 학과 중점형(20개 대학)이 있으며, 우리대학은 산학협력 고도화형 분야에 선정됐다.
 지난 2017년도부터 LINC+사업을 수행해온 우리대학은 현장실습센터, 캡스톤디자인센터, 창업교육센터, 학생지원센터 등을 담당하는 산학교육본부와 더불어 지역선도센터, 기업지원센터, 기술선도센터, 공동기기센터 등으로 구성된 산학협업본부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사업행정본부로 이뤄진 기존 조직을 개편해 산학협업본부에 BEST+ 특화 분야 ICC 4개(Bio, Energy, Smart, Transportation) 및 RCC(고도익산, 사회적 경제, 행복도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모의 창업을 통해 창업 교육의 다각화 및 특화 분야 ICC 활성화로 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지역사회 맞춤형 산학교육 고도화 및 RCC의 지역 교류 활동으로 산학협력 교육프로그램을 확산시켜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성과 극대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송문규 LINC+사업단장(전자융합공학과)은 "학생들을 위해 많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학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원광대학 학생들의 의지를 보여주세요. 더 큰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학교 앞 시외버스 정류소 유치, 15년 숙원 해결
 지난 5월, 우리대학의 오랜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가 확정됐다. 현재 서울 남부터미널부터 우리대학까지 시외버스가 왕복, 하루 10회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대학(앞) 시외버스 승강장 유치 문제는 전 원광인의 뜨거운 관심사였다. 하지만 익산시와 지역운수업계 이해당사자 간의 합의가 되지 않아 번번이 유치에 실패했다. 실제로 우리대학은 학생들의 교통편익을, 지역운수업계는 막대한 피해를, 익산시는 조정자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줄다리기를 거듭했다. 새 총장 취임 후 속도를 붙이다가 마침내 지난 5월 16일, 전라북도가 시외버스 노선 변경과 인가를 승인함으로써 불가능할 것 같던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
 정류소의 승·하차 위치는 우리대학 사거리 농협 앞과 건너편으로 결정됐다. 우리대학은 이번 승하차장 유치를 통해 수도권 신입생 유치와 더불어 지역 시민들의 교통편의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6월, 우리대학 시외버스 승강장 개소식의 한 장면

 우리대학의 시외버스 승강장 유치의 출발선은 지난 2004년부터이다. 특히 지난 2008년 동문주차장 통학버스 개통식을 시작으로 우리대학은 본격적인 승강장 유치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우리대학의 유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운수업계는 자신들의 생존권을 이유로 반대를 거듭해 유치에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대학의 시외버스 정류소 유치 열망은 식지 않았다. 2012년 <원대신문>에 따르면 '우리대학 내 시외 고속버스 경유 운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듬해 2013년에는 교내 곳곳에서 '고속 및 직행버스 승강장 유치 운동'을 전개했다.
 2015년 9월에는 재학생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승강장 유치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으며, 마침내 2016년 3월부터는 1천여 명이 거리로 나서 승강장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 실제로 학생들은 우리대학 학생회관에서 시작해 익산시청까지 걸으며 '우리대학에 시외버스 승강장을 설치해 달라'고 주장했다.
 서울에 본가를 둔 황제영 씨(전기공학과 3년)는 "그동안 터미널에서 학교까지 왔다 갔다 하며 불편함을 느꼈는데, 학교(앞)를 오고가는 시외버스 승강장이 설치돼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도권 전역으로 노선이 확대돼 더 많은 학생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맹수 총장은 "15년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하게 돼, 이 기쁨을 모든 원광인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시외버스 정류소 설치에 협조해준 전라북도, 익산시, 운송업계 등 지역사회 모든 분께 감사하다. 이를 계기로 원광대학은 지역사회와 더욱더 긴밀하게 상호 협력하고,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화합의 비빔밥' 모두가 함께하는 원탑대동제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교정 곳곳에서 진행된 '2019학년도 웝탑대동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동제는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거 신설해 대동제 참여에 소극적이던 학생들의 참여가 높았다는 평이다.
 박맹수 총장과 총학생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화합의 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2019 원탑대동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첫째 날(7일)은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이해, 우리대학 캠퍼스 경비·청소 미화원 어르신들 150여 명에게 카네이션과 선물을 증정하고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보은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전야제가 열린 오후 늦은 시간 대운동장 무대에서는 우리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소통하고 있는 일본 불교대학 학생들이 일본 요사코이 전통춤을 선보이는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래퍼 재키와이, 영비, 노엘 등의 힙합 공연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축제 둘째 날(8일)에는 다양한 경품을 놓고 경쟁하는 퀴즈프로그램인 '원대 골든벨'이 열렸으며, 동시에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의 '꽤 빠른 우체국'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첫째 날에 이어, 일본 불교대학 학생들의 일본 전통 음악인 가가쿠와 일본 권법 가라데 시연을 펼쳐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초대 가수 볼빨간사춘기가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지난 5월, 2019 원탑대동제의 시작을 알린 화합의 비빔밥 행사
 
 마지막 날(9일)에는 슬리퍼를 날려 특정 상품이 걸린 구역 안에 넣으면 경품을 얻을 수 있는 '날아라 슬리퍼-억' 행사로 즐거움을 더했다. 그리고 이번 대동제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2019 봉황 가요제'와 초청 가수 바이브와 벤의 공연을 끝으로 2019년 원탑대동제가 마무리됐다.
 이외에도 경찰행정학과, 경영학부, 스포츠과학부에서 마련한 '야시장'과 '발로하는 포켓볼', '가상현실 체험부스', '포토존'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관심과 참여율이 높아 대동제 기간 내내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동제에 학생회관 주변에 선보인 놀이기구 '디스코 팡팡'에 대한 상반된 의견도 있어 주목되기도 했다. 실제로 디스코 팡팡은 이번 축제 기간 인기가 높았으나 소음 때문에 불편해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사회과학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ㅅ 씨는 "놀이기구인 디스코 팡팡이 새롭게 도입돼 축제의 분위기를 살린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놀이기구에서 발생하는 시끄러운 음악소리 때문에 수업에 방해가 되는 등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SW중심대학 ‘글로벌 개벽대학’ 을 향한 전진
 지난 3월 우리대학 'SW중심대학 현판제막식'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현판제막식에는 박맹수 총장을 비롯해 우리대학 관계자와 교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박맹수 총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개벽대학'을 지향하는 원광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SW융합연계전공 신설과 SW전공트랙 강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을 위한 SW융·복합 교육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SW중심대학사업단을 통해 지역 핵심과제의 정책적 타당성과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한국 사회에 제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SW중심대학사업단이 개벽대학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 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한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매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SW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대학 중 5개 대학을 선정한 후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4년 동안 약 64억 원을 지원받고, 추후 사업 성과에 따라 2023년까지 4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대학은 최대 6년간 총 104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SW중심대학의 주요 사업은 농·생명 및 한의학 분야를 소프트웨어 교육에 접목하는 사업과 SW를 금융 및 문화미디어와 같은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사업을 꼽을 수 있다. 특히 'SW융합연계 전공 신설', 'SW전공 트랙 강화', 'SW기초교과목 이수 의무화 도입', 'SW졸업 인증제', '기업 연계 프로젝트 교육', '해외 SW 교육' 등이 주목된다.
 
세계 유일의 글로벌 마인드 개벽대학으로 가기 위한 SW중심대학 현판제막식
 
 원광대학 교수노동조합 발대식 
 지난 9월 18일, 우리대학 숭산기념관에서 교수노동조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됐다.
 70여 명의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중한 분위기로 열린 발대식은 김선광 교수협의회 회장(법학전문대학원)의 환영사로 포문을 열었다.
 김선광 회장은 "교원의 신분을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길은 교수협의회와 교수노조의 활동이 거의 유일한 대안일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면서, "힘찬 대학의 미래를 위해 원광대학 교수노조가 선봉에 서서 소망을 쟁취할 수 있도록 교수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앞으로의 행보를 밝혔다.
 이어, 안순오 직원노동조합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교수노동조합 창립은 교수님들의 교권을 지켜내고 학내 민주화를 앞당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교수노동조합과 직원노동조합이 어깨동무하고 선봉에 서서 전국대학노동조합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 다음은 이군선 교수노동조합추진위원회 위원장(한문교육과)의 '교수노동조합 설립경과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김용석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사장의 '왜 교수노조를 만들어야 하는가?’란 주제의 발제문과 더불어, 방효원 대학교수노동조합 주비위원회 위원장의 '교수노조란?, 교원노조 설립과 관련한 제반 문제점'이란 주제로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채갑병 교수협의회 총무(응용수학부)가 주관한 공청회를 끝으로 발대식 일정이 마무리 됐다.
 다른 일정으로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박맹수 총장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혜를 발휘해 모범적인 노조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며, "구성원 모두가 학교의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지혜와 힘을 모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총학,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
 지난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치러진 우리대학 2020학년도 각급 자치기구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는 총학생회와 사범대학, 약학대학은 입후보자가 없는 가운데, 대부분의 단과대학과 학생 자치기구장 선거가 단일 후보로 치러진 것이 특징이었다.
 먼저 11월 12일에서 13일, 간접선거로 진행된 5개의 학생자치기구 선거 결과 ▲학생인권위원회 정-곡수원 부-고정현 후보가 56표 중 찬성 51표(91.1%) 반대 5표(8.9%)로 당선, ▲중앙동아리연합회 정-오세왕 부-이정연 후보가 73표 중 찬성 70표(95.9%) 반대 2표(2.7%) 무효 1표로 당선, ▲졸업준비위원회 정-노동영 부 이승호 후보가 44표 중 찬성 43표(97.7%) 반대 1표(2.3%)로 당선, ▲학생복지위원회 정-임기영 부-김가영 후보가 7표 중 찬성 7표(100%)로 당선, ▲도서관자치위원회 정-김영훈 부-이현아 후보가 6표 중 찬성 6표(100%)로 당선됐다.
 이어 14일, 사범대학과 약학대학을 제외하고 직접선거로 진행된 11개 단과대학 학생회장단의 선거 결과 ▲경영대학 정-안민환 부-김승수 후보가 441표 중 412표(93.4%)로 당선, ▲교학대학 정-노경철 부-최용훈 후보가 44표 중 39표(88.6%)로 당선, ▲농식품융합대학 정-정석빈 부-이의재 후보가 352표 중 310표(88.1%)로 당선, ▲사회과학대학 정-정송강 부-박윤정 후보가 651표 중 539표(82.8%)로 당선, ▲의과대학 정-황병윤 부-안인영 후보가 552표 중 493표(89.3%)로 당선, ▲인문대학 정-최현민 부-이종율 후보가 520표 중 470표(90.4%)로 당선, ▲자연과학대학 정-허성우 부-허민 후보가 515표 중 482표(93.6%)로 당선, ▲조형예술디자인대학 정-박기홍 부-최지수 후보가 291표 중 264표(90.7%)로 당선, ▲창의공과대학 정-양창열 부-박선엽 후보가 1천222표 중 1천118표(91.5%)로 당선, ▲치과대학 정-김덕기 부-윤여진 후보가 181표 중 171표(94.5%)로 당선, ▲한의과대학 정-현민욱 부-허윤 후보가 251표 중 180표(71.7%)로 당선됐다.
 이와 같은 현상은 그동안 문젯거리로 지적돼 온 우리대학 학생자치기구에 대한 존재 의미가 약해져 발생한 현상이라는 평가다. 때문에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내년에 우리들의 복지를 대변할 곳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총학생회장 선거가 입후보자 부재로 무산되면서 학생회칙에 따라 각 학생자치기구와 단과대학 학생회장단이 연합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총학생회를 비롯해 입후보자 부재로 선거가 치러지지 못한 사범대학과 약학대학 학생회장 선거는 내년 3월 보궐선거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8월, 의과대학 제2의학관 개관식의 한 장면
 
 제2의학관 개관
 의과대학 제2의학관 개관식이 지난 8월 27일 거행됐다.
 제2의학관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철근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어진 건물로 연면적 3천915㎡ 규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과 연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대학병원 권역외상센터 6,7층에 자리를 잡았다.
 제2의학관에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의사 국가고시 컴퓨터화 시험(SBT, Smart-Device Based Test/CBT, Computer-Based Testing)을 대비하기 위한 전용 시험실과 학년별 전용 강의실 및 열람실을 비롯해 실습실, 그룹 스터디룸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더불어 의과대학 교원들과 故 이재훈 학생(의학과 15학번)의 기증으로  연면적 3천915㎡ 규모 휴게 공간이 마련됐다.
 한편, 개관식에는 허종규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 윤권하 원광대학병원장(의학과)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오석규 의과대학장은 제2의학관 신축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맹수 총장은 "의과대학 동창회와 원의학회(의과대학 학부모회), 의과대학교수 및 대학 구성원까지 여러분의 수년에 걸친 노력에 힘입어 제2의학관이 개관됐다"며, "지금까지 노력해 주신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강의실에서 열심히 공부해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하고, 제생의세 정신을 실천하는 의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할 '홀로그램 엑스포'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우리대학 동문 주차장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이번 2019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을 선도할 홀로그램 기술을 시연하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25일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춘석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박맹수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 축사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익산 지역의 문화와 새로운 기술이 결합해 전북 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동시에 전북 경제의 경쟁력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홀로그램 산업 육성의 선도지로 전라북도의 입지를 대내외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장 내에는 30개 이상의 다양한 기업 부스가 홀로그램 장비 및 콘텐츠, 데모 전시 등을 선보였다. 그중 홀로그램 기술과 자동차의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를 체험한 김준수 씨(고창, 26세)는 "영화에서만 봐왔던 홀로그램 기술이 일상생활에서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특히 기존의 모니터로만 볼 수 있었던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이 홀로그램을 통해 입체적인 영상으로 볼 수 있어 무척 신기했다"고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에는 이번 행사의 주요 일환으로 '2019 홀로그램 기술 활용포럼'이 우리대학 숭산기념관 3층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홀로그램 기술 관련 국내 산학관연 전문가 포럼 및 홀로그램 예비 타당성조사 사업 설명회를 겸한 '2019 홀로그램 기술 활용포럼'은 우리대학 LINC+사업단 홀로그램기술융복합연구소와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 포럼은 LINC+사업단 홍보대사인 가수 리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최근 홀로그램 융합 기술의 현황과 전망, 표준화 동향,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및 연구개발 동향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의 홀로그램 현황 및 기술 동향 토론을 통한 융·복합 기술 적용 방향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이번 '2019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와 '2019 홀로그램 기술 활용포럼'을 통해, 익산시가 홀로그램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과 우리대학 홀로그램기술융복합연구소의 홀로그램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 수행 방안과 비전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는 평이다.
 
지난 10월, 3일간 개최된 홀로그램 엑스포의 일환인 2019 홀로그램기술 활용포럼
 
  홍민지 기자 ghddl99@wku.ac.kr
  서민주 기자 fpdls0719@wku.ac.kr
  이규희 기자 gh292gh@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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