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사범대학이 주관한 '제2회 봉황 예비교사 골든벨' 프로그램에 재학생과 교직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봉황 예비교사 골든벨은 교육부에서 고시한 2015년도 개정 교육과정에서 범교과 역량으로 제시된 10개 영역(인권, 인성, 다문화, 민주시민, 통일, 안전과 건강, 진로, 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 독도, 경제금융)에 관한 퀴즈를 학과별로 겨루는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사범대학 11개 학과에서 각 10명씩 대표를 선별해 진행됐다. 그 결과 한문교육과가 대상, 교육학과와 중등특수교육과가 금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안진태 씨(한문교육과 2년)는 "봉황 예비교사 골든벨을 통해 선후배들과 함께 협동심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며, "교사로서 함양해야 할 가치를 확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박은수 사범대학장(가정교육과)은 "학생회장과 11개 학과 학회장들이 합심해 퀴즈 문제 은행을 만들고, 보안을 유지하면서 공정하게 대회를 이끌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학생들과 교수들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시간으로 의미가 더욱 큰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사범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하고 있는 '교원양성기관 시민교육 역량 강화사업'에 연구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전국 유일 거점대학으로 허브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에 진행한 '봉황 예비교사 골든벨'도 교원양성기관 시민교육 역량 강화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호영 수습기자 ghdud3291@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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