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실기/특기 3회 동시 지원 가능

최초 합격자 50만 원, 소프트웨어전형 최대 80만 원 지급
 
대학의 미래 발전전략 수립, 환경개선, 대학 경쟁력 강화
 
 우리대학은 오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2021학년도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총 3천731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 중 87.1%인 3천247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정원 내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종합, 소프트웨어열린인재, 지역인재, 고른기회), 정원 외 학생부종합전형(기회균등,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학생부교과, 군사학과, 실기·특기자 전형 등의 수시전형에서 각각 1회씩 총 3회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수시 및 정시모집 최초합격자에게는 첫 학기 장학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공인어학성적이나 교과관련 교외 수상실적은 받지 않으며,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본 평가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자기소개서(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양식)의 경우 의예과·치의예과·한의예과 지원자에 한해 시행되며, 학생부교과의 일반전형은 면접 없이 학생부 100%로 전 교과(보통교과)를 반영하고 전 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우리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열린인재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며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디지털콘텐츠공학과, SW융합학과가 대상이다. 소프트웨어열린인재전형은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SW 개발자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와 디지털콘텐츠공학과 입학생 전원에게 40만원, SW융합학과 입학생 전원에게 80만 원의 입학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약학과, 한의예과, 치의예과, 의예과,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경찰행정학과, 소방행정학과에서는 지역 내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지역인재 전형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정원 외 전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기회균등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모두 폐지했다. 
 지난 2020학년도 우리대학 수시모집 최고 경쟁률은 18명 모집에 750명이 지원해 41.67 대 1을 기록한 실기전형의 체육교육과였다. 또한 일반전형의 경우는 지난해 신설학과인 반려동물산업학과가 12명 모집에 161명이 지원해 13.42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전체 경쟁률은 평균 5.38 대 1이었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5.07 대 1에 대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대학 진학을 원하는 입학 자원들이 매년 수만 명씩 급격하게 감소하는 현실과 대부분의 전북지역 타 대학들의 모집 경쟁률이 하락한 추세를 고려했을 때 경쟁률 상승은 하나의 큰 성과로 지방 명문 사립대학의 명성을 이었다는 평이다.
 우리대학은 학령인구 및 입학 자원 감소에 따라 예상되는 신입생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따라서 내적으로는 대학의 미래 발전의 전략 수립과 교육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적으로는 익산-서울 간 시외버스 승강장을 유치해 수도권 학생들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대학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