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8주간 우리대학 숭산기념관에서 '개성공단 청년아카데미' 특강이 열린다. 우리대학 평화연구소가 주관하고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특강은 남북 경제협력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개성공단의 필요성을 알리고, 청년과 대학생들이 개성공업지구에 관한 취·창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남북경협 및 평화통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 19시에서 2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수강자를 대상으로 개성공단 및 남북출입사무소, 경기 파주시 도라산전망대 등을 방문하는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특강을 맡게 된 김진향 이사장(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행복한 평화 너무 쉬운 통일 : 개성공단과 평화경제'라는 주제로 8주 간의 긴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순차적으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의 '북한의 국가전략 전환과 남북경협 전망', ▲진천규 대표(통일TV)의 '북녘의 사회적 변화와 남북경협사업 추진 방안', ▲김용태 고문(개성입주기업)의 '개성공단에서 성공하는 기업하기', ▲김태형 소장(심리연구소'함께')의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이해-북한사람들의 심리와 의식구조', ▲최현규 회장(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의 '북한 과학기술과 개성공단 협력', ▲이재봉 교수(원광대학교)의 '평화·통일문제의 국제적 이해와 남북경협'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및 화상(zoom) 대담·강연이 동시에 진행되며, 현장 참석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진행될 계획이다.
 

 박인화 기자 aksmfl2@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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