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진행된 2021학년도 수시 모집 결과, 총 1만 3천809명이 지원해 평균 4.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인 5.38 대 1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결과이다. 이번 수시모집 경쟁률 하락은 전국적으로 대학 진학을 원하는 입학 자원들이 매년 수만 명씩 급격하게 감소하며 끼친 영향이라는 평이다.
 우리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 지역인재전형, 일반전형, 실기전형, 특기자전형 등 12개 전형에서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인원의 87.1%인 3천247명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12개 전형 중, 실기전형이 146명 모집에 1천436명이 지원해 평균 9.84 대 1로 가장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실기전형에서 사범대학 체육교육과가 18명 모집에 677명이 지원하며 37.61 대 1로 우리대학 학과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전형의 경우는 지난해 신설된 반려동물산업학과가 12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해 8.75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우리대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2021학년도 입학 지원 경쟁률에서 13.77 대 1로, 전국 25개 대학의 로스쿨 경쟁률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60명 모집에 826명이 지원해 올해 전국 로스쿨 평균 경쟁률인 5.29대 1을 크게 앞지른 결과이며, 우리대학 로스쿨이 기록한 이번 경쟁률은 2009년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이래 전국 로스쿨 역대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경쟁률 상승은 올해 우리대학 변호사 시험 합격률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김덕중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올해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대폭 상승했다"고 밝히며, "우리대학 로스쿨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학습지원프로그램들이 수험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수한 인재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엄정한 입학전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강예진 기자 rkddpwls7788@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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