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제56차 확대운영위원회가 학생회관 2층 대강당에서 대면으로 개최됐다  사진 : 임지환 기자
지난달 21일 제56차 확대운영위원회가 학생회관 2층 대강당에서 대면으로 개최됐다  사진 : 임지환 기자

 올해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코로나19로 대의원 참여률이 저조해 무산된 가운데, 지난달 21일 제56차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가 학생회관 2층 대강당에 개최됐다. 
 확운위는 사전에 연락을 취해 대면 참석에 동의한 재적 대의원 104명 중 74명이 출석(과반수 이상)해 성사됐다. 주요 안건은 ▲상반기 사업 결과 및 하반기 주요 사업 보고, ▲코로나19 위기 등록금 반환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 ▲코로나19로 시행된 비대면 강의의 질 평가를 위한 강화된 수업평가 도입 촉구 결의안, ▲온라인선거운동 및 전자투표 시행에 관한 특별세칙안, ▲학생준칙 개정요구안, ▲2020학년도 학생회비 예산분배계획안(상반기 추인/하반기), ▲중앙감사위원장 선거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거 등이었다.
 이번 확운위는 손 소독, 분무식 소독제, 마스크, 일회용 장갑 및 위생용품 제공 등을 실시했고,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효에 따라 실내 50명 이상 제한에 맞춰 학생회관 3층 중앙운영위원회실과 LINC+ 팀플2실을 추가 장소로 마련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상반기 사업 결과 및 하반기 주요 사업 보고'에 에 나선 총학은 올해 4월 '대면 오프라인 수업 및 비대면 온라인 강의 설문조사 및 종합', 5월 '기말고사 및 성적평가(안)', '대면·오프라인 강의 재설문 조사', 6~7월 '비대면 강의 수강 기간 변경 및 성적 출결 완화 요구', '등록금 반환 설문조사 진행 및 결과 공지' 등 상반기 진행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주요 사업으로 '2학기 등록금 반환 요구', '비대면 학생 복지 사업 진행', '온라인 비대면 수업평가 평가질문 및 제도 개선' 등을 밝혔다. 특히 주요 안건으로 앞서 나열한 촉구 결의안들과 특별세칙안, 개정요구안, 예산분배계획안 등을 자료집을 토대로 설명했으며, 그 결과 모든 안건이 가결됐다. 
 이어, 마지막 안건이었던 '중앙감사위원장 및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거'에서는 중앙감사위원장으로 이경원 후보(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3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김영훈 후보(생물환경화학과 4년)가 단일후보로 나섰다. 
 출마의 변에 나선 중앙감사위원장 이경원 후보는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의 방식이 바뀌고 있는 지금, 감사도 현 상황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며, "감사기준을 규정한 '감사사무규칙'을 제정해 매년 학생회 임원들이 사전에 감사를 대비해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후보로 나선 김영훈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선거운동과 전자투표가 불가피한 가운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룰이 필요하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된다면 '후보자 정보의 문자 발송',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산 사용 기준', '선거 종료 후 결과 보고서 작성'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 중앙감사위원장 선거 총 투표수 74표 중 찬성 70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거 총 74표 중 찬성   72표로 각각 당선됐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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