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방학 중 학생회관 곳곳을 새롭게 단장했다.

 먼저 외관상 지저분해 보이고 낙후됐던 부직포 재질의 게시판을 고무 재질의 게시판으로 교체했다.

 새로 설치된 게시판에 게시물을 붙일 때에는 반드시 시침핀을 사용해야 하며 부적합한 게시물은 동아리연합회에서 수시로 떼어낸다는 방침이다.

 박소희 양(건축학부 1년)은 “예전의 부직포 게시판은 스탬플러로 어수선하게 게시물을 붙여 부직포가 뜯긴 곳이 많아 지저분했다”며 “새로운 게시판은 탄탄한 고무 재질만큼 실용적이고 보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회관 3층 서편 창고를 세탁실로 개조했다. 세탁실에는 새 세탁기를 비치해 놓았는데 특히 공연분과와 체육분과 동아리들의 청결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탁실 사용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동아리연합회 관리자의 허락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으며 적당량의 세제도 나눠 준다고 한다.

 동아리연합회 신경호 회장은 “학생들의 활동이 잦은 곳인 만큼 청결함이 중요하다”며 “공공기물을 자신의 물건처럼 소중히 아껴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리연합회에서는 1학기 때 실시한 동아리방 시설파괴 조사를 토대로 오늘(4일)부터 고장난 형광등이나 콘센트 등을 교체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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