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관 내 학생식당 운영이 지난 7월 31일에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1일에 농협과의 계약이 연장됐다.

 그동안 학생회관 내 학생식당은 특정 시간 안에 일미, 진미, 별미 3개 코스를 동시에 배식할 수 있는 공간 부족, 배식 시간 지연, 반찬의 중복구성에 대해 지적이 있어 왔다.

 이번 계약 연장에 따라 학생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는 3개 코스를 2개 코스로 조정해 한식은 기존의 일미와 진미를 통합한 백반 메뉴로 구성하고 별미는 탕·찌개류 중 학생들의 선호 메뉴 위주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학생식당 모니터링을 강화해 서비스나 품질부분의 불만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식권을 미리 구매해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식권구매 지연시간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또한 음식의 간 조절이나 배식량 조절 등은 각 코스별로 맛을 담당하는 조리원을 배치하고 탕·찌개류의 1인 배식량을 늘린 조리계획서도 작성된다.

 중앙운영위원회 김상모 위원장(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부 4년)은 “학생들이 좀더 편리하게 학생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입맛에 맞는 식단을 위해 기존에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보완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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