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변경기간이니까 강의 안들어가도 되잖아” 학생들은 학기초 수강신청 변경기간이면 수업참석 여부를 놓고 옥신각신이다.

 개강 첫 주부터 출석체크를 하는 교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교수도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혼돈스럽다. 그러나 개강 첫 주부터 정규 수업(수강신청 변경기간 포함)이 시작되기 때문에 당연히 수업에 참가해야 한다.

 수강신청 변경기간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ㅈ군(ㄱ학부 1년)은 “수업변경 기간에는 출석체크를 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학기 강의는 보통 16주로 되어 있다. 특히 개강 첫 주에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해 나가는지에 대한 내용이나 리포트 작성, 수강 시 주의할 점, 중간·기말고사에 대해 안내를 받는 기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강신청 변경기간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의 경우 출석과 리포트 제출, 중간·기말고사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강신청 변경기간의 출석체크를 학점에 반영시킬 것이라고 밝힌 하정일 교수(한국어문학부)는 “개강 첫 주가 수업변경 기간과 겹쳐 있기는 하나 엄연히 정규 수업시간이다”며 “늦게 수강신청을 한 학생이나 강의를 옮긴 학생은 어쩔 수 없지만 강의를 옮기지도 않고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며 수업변경 기간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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