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어국문학과에서 주관한 ‘팔레스타인 작가 사하르 칼리파 초청 강연’이 우리대학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는 왜, 그리고 무엇을 쓰는갗란 주제로 진행됐다.
아랍어권의 페미니스트 작가인 사하르 칼리파는 “내 주위에는 온통 전쟁의 혼란과 여성해방에 대한 갈등의 연속이다”며 “그 고통을 글로 표현하면서 어떤 조건이든지 자신을 만들어 가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통역과 사회를 맡은 김재용 교수(한국어문학부)는 “이번 사하르 칼리파 작가의 강연은 팔레스타인 문학을 우리나라에 소개함으로써 아시아 문학의 교류를 촉진시킨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두 나라가 상호이해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사하르 칼리파의 대표작인 ‘가시선인장’이 지난해 12월에 한국어로 번역돼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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