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우리대학 농식품융합대학 반려동물산업학과가 KBS 미디어평생교육센터 및 한국동물 매개심리치료학회와 공동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펫로스 증후군과 동물매개치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인간과 동물의 교감이 주는 영향에 관한 연구 방향 정립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KBS 미디어평생교육센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사전 등록한 참가자 200여 명이 녹화된 학술대회 강연을 듣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동물매개치료의 효과 ▲반려동물 이별을 극복하기 위한 펫로스 마인드 컨트롤 ▲펫로스 증후군 ▲그 슬픔에 갈무리하는 방법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학술대회

  반려동물산업학과장 김옥진 교수는 "최근 인간과 동물의 건강이 상호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One Health' 개념이 있다"라며 "농촌진흥청 반려동물 연구사업단과 함께 국내 최초로 인간과 동물의 상호작용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함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가 연구 성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강려원 씨(반려동물산업학과 2년)는 "학술대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동물매개 심리치료의 적용을 보고 동물매개 심리치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특히 펫로스 증후군을 올바르게 극복하는 방법의 소개와 동물매개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며, "반려 인구가 점차 증가하는 사회에서의 펫로스증후군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점이 아닌 사회에서의 문제점으로도 대두될 수 있는 펫로스증후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임채린 기자 dlacofls1014@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