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리(Massimo Andrea LEEGGERI) 주한 이탈리아대사가 지난 7일 1시 20분부터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대학과 학생들의 중요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사회과학대학과 소방행정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양강좌의 일환이었으며 이탈리아에 관심있는 재학생들도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레제리 대사는 “한국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렇게 초대돼 너무 기쁘다”며 “이와 같은 특강이 한국 학생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서두를 열었다. 또 “한국과 이탈리아는 문화, 역사, 경제 등에서 많은 가치가 공존하고 있다”며 “두 나라 간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양국의 젊은 세대들이 많은 이해를 공유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레제리 대사는 강연을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10여 명의 학생들로부터 이탈리아와 우리나라의 교류, 취업문제, 복지문제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레제리 대사는 1971년 로마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주 뉴욕 국제연합 이탈리아 대표부, 주 알제리 이탈리아 대사관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주한 이탈리아 대사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