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18일 정보통신공학부 4학년은 전공교수님들과 함께 누리사업단에서 지원하는 진로탐색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에 다녀왔다. 전공과 관련된 수업의 일환으로 일선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각 분야의 전문가, 대학원 선배들을 모시고 취업과 전공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지산리조트에 도착하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환경과 MT/연수 등이 가능한 깨끗한 시설에 모든 학생들이 환호하며 잠깐의 휴식을 즐겼다. 지식경제부 박위규 사무관은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현황 및 전망에 대해 강연해 주셨다.

 한국은 2002년부터 세계시장에서 1위의 디스플레이 생산국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LCD와 PDP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품에 사용되는 수입 장비 재료를 국산화 하고 신공정 장비재료를 공동개발해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면 지금보다 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또, 미래를 대비해 연구개발 및 투자방향의 디스플레이는 대면적이고, 유연하며,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계속해서 우리대학 동문이신 금호전기 연구소 이종찬 박사님의 두 번째 강연이 '삼성과 싸워 이기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강연에서는 '핵심 경쟁력을 소유해야 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해야 하며, 기회를 잡았을 때 시간을 늦춰서는 안 된다' 또, 초 경쟁(Hyper competition), 혁신적 이미지, 핵심 고객 보유가 강조됐다. 특히 시장을 둘로 나누어서 바라봐야 하고, 근소한 물리적 차이를 주된 심리적 차이로 확대해야 한다는 전략이 인상 깊었다.

세 번째로는 한전KDN 연구원 김상진 원장님이 전력 IT 기술개발에 대해 강의 했다. 전력 IT는 전력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이 통합된 것을 말한다. 전력기기 및 시스템을 디지털화 하면서 지능화하고, 전력서비스를 고부가 가치화 했다는 것이다. 이 강연에서 전력 IT제품이 세계시장으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에는 교수님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나누며 우리 과의 발전과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 했고 교수님께서는 각각의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에 대하여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해주셨다. 앞으로의 자기가 나아갈 직업에 대해 학우들과 같이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 사회에 나아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게 되었다.

 둘째 날 아침에 졸린 눈을 비벼가면서 마지막으로 듣게 된 강의는 현대엔지니어링 연구소 소장 백동규 상무님의 강연, 'Challenge for Globalization'이였다. 강연은 글로벌 인재는 전문 능력과 의사소통의 능력, 수용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거기에 창의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다면 완벽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1박 2일 동안 워크샵을 통해 나도 노력한다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상으로 발전해 내가 원하는 직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번 워크샵이 자기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누리사업단과 정보통신전공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이세일 (전기전자및 정보공학부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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