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여 원광인의 역사와 함께해 온 원광대신문의 창간 5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원광대신문의 역사가 있기까지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전․현직 주간 교수님, 직원 선생님, 학생 기자 여러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동안 우리사회가 겪었던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 모교와 재학생, 동문들의 면면들을 엮어 발행하는 일은 고되고 힘든 작업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광대신문은 훌륭하고 뜻깊게 반백여 년의 역사를 지켜왔으며, 원광인의 오랜 벗으로 원광의 명예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우리 모두는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누구나 역사를 만들 수는 있지만 위대한 자만이 역사를 기록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는 우리가 그 속에 살고 있을 때에는 느껴지지 않지만 우리들의 삶을 공평하고, 정확하며, 충실하게 기록해둔다면 어느새 그것은 훌륭한 역사로 남겨져 있을 것이고, 우리 원광대신문의 역사, 모교의 역사, 원광인의 역사 또한 이렇게 만들어 진다고 봅니다.

 어렵고 힘들고 고된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의 역사를 기록한 원광대신문의 발행은 원광가족 서로간의 정보와 지식 공유의 장으로서 기쁨으로 주고 받고, 많은 원광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소통의 매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개교 100주년을 향해 웅비하는 모교 원광대학교의 밝은 미래에 발맞춰 보다 특색 있고 창조적인 신문으로 거듭나 기다려지는 신문, 읽혀지는 신문으로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신문으로 남아 원광인의 성장과 더불어 푸른 미래를 여는 빛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원광대신문 창간 5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모든 원광가족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김완수 (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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