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캠퍼스를 거닐다보면 종교를 강요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떤 특정 종교는 집요할 만큼 따라오며 포교를 강권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믿는 종교가 있습니다" 혹은 "강의실에 들어가야 합니다"라고 말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딱 잘라 거절할 수가 없어 어쩔수 없이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수업시간에 늦는 일도 부지기수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냥 지나치려 해도 팔이나 어깨를 움켜쥐며 억지로 홍보물을 주면서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합니다. 어떤 종교를 믿던, 안 믿던 그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종교를 타인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입니다. 우리는 모두 스스로 종교를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교내에서 강제적인 포교 활동을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
[고슴도치] 종교를 믿는 것은 개인의 자유
- 기자명 원대신문
- 입력 2022.12.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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