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새세대 광장에서 신입생 환영회와 총학생회 출범식이 진행됐습니다.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후 처음 열리는 큰 행사인만큼 시끌벅적한 축제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특히 상당수의 익산시민들도 함께 참여한 탓에 행사장은 모처럼 북적한 인파를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유명 래퍼가 초청됐다는 소식에 청소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정작 우리대학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재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었다고 하네요. '명색이 신입생 환영회인데, 왜 고등학생들을 무대로 올리냐'는 말부터 '뛰어다니는 아이들과 부딪히기도 했다'는 얘기까지 외부인 출입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많았습니다. 다른 대학은 외부 사람들의 참여가 많을 경우 '재학생 존'을 따로 조성하기도 합니다. 이것을 차별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재학생을 위한 조치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