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우리대학이 일본 류코쿠대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와 연구 및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코쿠대학은 일본 교토부 교토시에 위치한 사립대학이며, 류코쿠대의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는 일본 내에서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사상을 연구하고 조명해온 연구기관이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온라인으로 협약식을 갖고 올해 학술회의 등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MOU를 계기로 오는 6월 1일 오쿠노 쓰네히사 센터장을 비롯해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 구성원들이 우리대학을 방문해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와 학술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교류를 통해 동북아시아의 인문·사회학적 평화자원을 찾고 공유하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철학과)는 "양 기관이 이수임 전 센터장 재임 때부터 교류를 이어왔다"고 밝히며, "동북아시아 평화 공생체 구축의 하나로 한층 밀도 있는 교류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지난 2017년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동북아시아다이멘션(NEAD) 토대 구축: 역사, 문화, 그리고 도시'를 아젠다로 인문학플러스(HK+)사업에 선정된 이후 동북아시아의 역사, 문화, 도시 속에 내장된 인문학적 자원과 담론을 발굴하여 21세기 동북아시아 평화 공생체라는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미루 수습기자 rlaalfn1@w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