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나눔길 사업
숲과 자연 공익적 혜택 시민과 공유

 우리대학 캠퍼스에 조성할 무장애나눔길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무장애나눔길 사업은 우리대학과 익산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익산시민을 비롯해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약자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하는 산림복지서비스 사업이다. 특히 '자연식물원―중앙도서관―박물관―대학병원'을 잇는 캠퍼스 내 순환형 무장애나눔길을 조성으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캠퍼스 보행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이다.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는 우리대학 캠퍼스 내에 위치한 자연식물원은 국내 대학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지역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휴식공간이다. 소나무 숲과 잔디공원 및 10만㎡ 부지에 식물 150종, 430속 2천종이 식재돼 있으며, 캠퍼스 중심부에 3만6천㎡ 면적의 시민개방형 잔디공원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편안한 숲길을 조성함으로써 익산시 명소로 거듭나고, 아울러 자연식물원에서 운영하는 오감만족 치유정원 만들기, 가드닝 활동,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자연체험,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대한민국 최고 둘레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정헌율 익산시장과 우리대학 박성태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식물원(학교수목원), 대학병원, 캠퍼스를 잇는 시민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걷기 좋은 산책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자연식물원(학교수목원)~대학병원~우리대학 4.3km 구간에 총사업비 20억원(국비 12억 원, 시비 8억 원)을 투입해 보행약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순환형 산책로가 빠르게 조성될 전망이다. 이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1구간{자연식물원(학교수목원)~우리대학병원 2.2km} 사업을 진행하고 다음해 2월부터 12월까지 2구간{자연식물원(학교수목원)~우리대학 2.1km}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원광캠퍼스 마스터플랜
익산 시민과 멀티캠퍼스 공간 공유

 우리대학의 마스터플랜이 지역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046년까지 친기업형·시민 개방형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스터플랜은 활용도가 떨어지는 교내의 유효공간을 활용해 개방형 중앙 녹지공원(1.6km)을 조성하고 교육, 행정, 문화공간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하에 600여 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보행자 중심의 중앙 녹지공원을 만들어 평일에는 학생들의 정주 공간으로, 주말에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개방한다.
 캠퍼스는 기존 공간을 역사 중심, 레지던스, 개방형 스포츠, 농생명, 의료·보건, 열린 이벤트, 산업체 연계 지역(ZONE) 등으로 새롭게 구성한다. 또한 학생과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편의 공간도 눈길을 끈다. 특히 산업체 연계 지역에는 연면적 2만 2천㎡에 15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고층 '비즈니스 센터' 건물이 신축되는데, 수덕호에 이어 우리대학 캠퍼스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0년을 선도하는 원광학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캠퍼스 마스터플랜은 단기·중기·장기로 나눠져 있다. 실제로 우리대학의 광활한 캠퍼스를 효율적으로 그룹핑해서 시민들과도 공유하는 멀티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것도 주요 마스터플랜의 골자이다.  또한, 야간에 학교를 찾는 시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봉황각(휴게시설) 주변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추진 중이며,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주말과 야간에 주차료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를 통해 익산 시민을 비롯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우리대학의 수려한 조경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캠퍼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추진단 출범식
지역과 함께하는 두렷하고 담대한 혁신

 우리대학은 지난달 4일 글로컬대학 추진 발대식을 갖고 글로컬대학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부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지닌 선도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컬대학사업은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2023년에 10개 내외, 2027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선정해 5년에 걸쳐 1개 대학 당 약 1천억 원씩 대규모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대학은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되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글로컬대학사업 유치 외에도 다양한 정부 및 지자체에서 주관하고 있는 사업 유치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
 최근 우리대학이 진행하고 있는 정부 지원 사업은 다음과 같다. 우선 지난 2월 전북 유일 선정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선정을 들 수 있다. 우리대학은 위 사업을 통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연 간 최대 7억 2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저학년 학생에게는 조기 진로 설정 및 직업 체험, 고학년 학생에게는 맞춤형 훈련과 일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은 2008년부터 16년 연속으로 전북도가 도내 대학과 협력해 청년취업 지원과 관련 기업의 인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인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0년 행정안전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자동차부품및전장기술사업단은 지난 3월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2023년도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단은 2012년부터 11년 연속으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라북도 내 취업률 증가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은 2008년부터 16년 연속으로 전북도가 도내 대학과 협력해 청년취업 지원과 관련 기업의 인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인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0년 행정안전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원불교사상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 국고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3월 6일 제1차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조혜연 기자 yeonsop321@wku.ac.kr
배성민 기자 aqswdefr3331@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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