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초청가수 우원재와 대동제를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 / 사진 :이은교 기자
지난달 18일 초청가수 우원재와 대동제를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 / 사진 :이은교 기자

 원광인의 축제한마당인 '2023 원탑대동제'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원탑대동제는 '미(M)친듯이 즐 (Z)겨봐' 부제의 컨셉에 맞춰 2박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디스코팡팡, 일상 속의 휴식처;잠시나마, 추억의 오락실, 원광 런닝대회, 숨겨진 보물찾기, 봉항가요제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16일(화) 저녁 전야제에 로이킴, 수퍼비,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17일(수) 현아, 18일(목) 우원재 등의 초대가수 공연에는 우리대학 구성원은 물론이고 다수의 익산 시민들이 참석해 축제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외에도 학내·외 단체의 프리마켓 등 즐길 거리가 3일 내내 마련돼 있어 우리대학 축제의 묘미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또한 17일에 열린 W-리그 수상식과 중앙동아리 wave 공연. 또한 댄스 동아리 STEP 공연도 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봉황가요제를 끝으로 2023학년도 우리대학 원탑대동제가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목표 아래 프라임관 옆 대동제 안전상황실을 마련하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총학과 박성태 총장, 대학운영위원 관계자들이 교통안전 지도 및 교통안전 수칙 홍보캠페인을 펼쳐 대동제에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안전사고 문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한 전동킥보드에 집중됐다. 박성태 총장은 학생 대표에게 전동킥보드 보호 장구를 선물하고 "전동킥보드 안전수칙 준수와 보행 중 스마트폰 금지를 통해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번 2023 원탑대동제에 참여한 장영애(영어영문학과 4년)씨는 "이번 원탑대동제가 안전캠페인을 강조함에 따라 예전에 비해 더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빈(탄소융합공학과 2년)씨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오락실과 같은 미니게임이 함께 진행돼 볼거리가 정말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익명을 요청한 A 씨는 "대동제 기간 정말 많은 쓰레기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원광인이 다함께 사용하는 캠퍼스인 만큼, 이번 원탑대동제와 같이 쓰레기 배출량이 많을 때에는 쓰레기 발생을 줄이려는 학우들의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배성민 기자 aqswdefr3331@wku.ac.kr
서혜주 수습기자 hujshj101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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