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 총장이 지난달 17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NO EXIT' 캠페인은 전 국민에게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마약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공동으로 시작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마약 예방 관련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든 사진을 SNS에 게시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성태 총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마약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교육 지원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 총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래세대가 건강한 심신을 확립할 수 있도록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5년 동안 마약중독자의 삶을 살았던 박영덕 실장(마약운동퇴치본부)은 "마약 성분에 따라, 사람에 따라 중독 정도가 다르다"며 "확실한 것은 마약은 중독성이 있다고 알려진 담배와 술과는 차원이 다른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옥진 소장(국립부곡병원 약물중독진료소)은 "술은 한두 번 먹는다고 알코올 중독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담배는 끊기 힘들만큼 중독성이 강하긴 하지만 마약처럼 몸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며 "마약은 한 번의 투약으로도 강한 중독성을 빠르게 유발하고 뇌를 변형 및 손상시키는 등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더욱 위험하다"고 전했다.
 한편, 박성태 총장은 전정희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서일영 우리대학 병원장을 지명했다.

배성민 기자 aqswdefr3331@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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