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진행된 기탁식 모습
지난달 2일 진행된 기탁식 모습

 일본 후쿠오카 유멘탈클리닉 유수양 원장(일본 정신과의, 한의학박사)이 우리대학 의료상담학과에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해 화제다. 지난 달 2일, 한 유수양 원장은 '의료상담학과 연담(燕潭) 장학기금'을 기탁하면서 "의료상담학과는 이 시대에 필수적인 학과로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취업 및 실습교육 지원 등 꾸준히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에 관심이 많아서 어떤 방식을 통해 기여할지 고민하다가 이번에 뜻깊은 기회가 주어져 아주 기쁘고, 의료상담학과 학생들의 우수한 학습 환경과 연구력 증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기금기탁 취지를 밝혔다.
 박성태 총장은 "신설 학과인 의료상담학과를 위해 큰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원장님의 대학발전을 위한 염원을 바탕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L심리치료 마스터 트레이너이기도 한 유수양 원장은 발전기금 전달에 이어 학생들에게 '나의 길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유수양 원장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며, "어렵고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절대로 희망을 잃지 말고 여러분의 꿈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뜻깊은 교훈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강형원 교수(의료상담학과장)는 "의료상담학과 발전을 위한 첫 번째 기부자로 마음과 뜻을 모아주신 것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학생들을 위한 유수양 원장님의 고귀한 정성과 헌신이 오롯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서 기자 leeminseo120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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