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에서 세 번째(홍선미 교수), 네 번째(장진영 교수) / 사진 : 서혜주 수습기자
사진 좌측에서 세 번째(홍선미 교수), 네 번째(장진영 교수) / 사진 : 서혜주 수습기자

 우리대학 장진영 교수(마음학인문학연구소장) 와 홍선미 교수(미술치료학과)가 지난 달 19일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위원장 송선태)로부터 표창장을 받아 화제다.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우리대학과 원불교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을 바탕으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객관적인 자료와 증언 확보를 위한 계엄군과 경찰 등의 증언 수집과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우리대학 마음학인문학연구소는 지난해 3차에 걸쳐 명상과 미술치료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함께 가는 길'을 주제로 우리대학 장흥통합의료병원 마음치유센터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초로 계엄군을 대상으로 용서와 화해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명상과 미술치료를 통해 그동안 죄인으로 낙인찍힐까 두려워하고 경계하던 계엄군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나아가 피해자 가족과 용서와 화해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우리대학 마음인문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지원 사업을 2010년부터 진행한데 이어 2020년부터는 인문한국플러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생애주기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육기관, 사회복지기관, 교정기관 등에서 인성교육과 마음치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음지도사 양성을 통해 마음인문학의 사회적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혜주 수습기자 hujshj101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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