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신문〉1425호 기자의시각 'MZ세대의 프레임?'을 읽고 젊은 세대에게 'MZ세대'라는 수식어가 어떻게 형성됐고 어떤 프레임이 씌워졌는지 알게 됐다. MZ세대라는 말로 청년층을 비하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것은 고쳐야 할 문제점이다. 하지만 청·장년층과 중년층에 갈등은 과거부터 존재해왔다. '라떼는 말이야' 같은 유행어, 조선시대의 문헌에서도 젊은 세대에 문제가 있다는 기록이 남아있기도 하다. "현재란 그런 거예요. 늘 불만스럽죠" 미드나잇 인 파리(2011)의 대사처럼 우리도 언젠간 과거에 얽매여서 미래 세대를 비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과거 향수에 젖어 현재를 탓하지 말아야 한다.

소경석(행정언론학부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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