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호

최아랑(국어국문학과 3년)

 우리는 이미 다양한 생물체를 교배하고 육종하고 있는데 전통, 교잡 육종뿐만 아니라 현대 기술을 이용하여 방사선 육종 세포, 융합 육종과 같은 육정 방법이 다양하다. 심지어 한국인의 주식인 '쌀'도 육종을 통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고 씨 없는 수박, 방울토마토는 자연에는 없지만 육종을 통해 개발한 것이다. 게다가 자연계에서 자연적으로 유전자 변형이 일어나는 고구마도 존재하는데, 그래서 육종은 유전자 변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다. 또한, 안정성의 문제에서는 철저한 검사를 받으면서 안전 관리가 되고 있고 GMO 식품도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식물을 재배할 때 많은 병충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살충제, 제초제 등 화학물질들이 사용된다. 모든 화학물질이 인간의 몸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영향을 주는 물질들도 상당히 많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유전자 변형을 통해서 살충제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강한 식물을 만들 수 있고 자연에서 섭취하기 어렵던 요소들도 만들 수 있기에 사람들의 건강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사회적 갈등에 대한 우려도 있다. GMO 식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기술들이 있기 때문에 1차 산업에 의존하지 않고 과학, 기술로 만들어지는 개발의 환경이 필요하다.
 

비판

서혜주(영어영문학과 3년)

 GMO는 말 그대로 유전자변형식품이다. 아직 과학적으로 안정성이나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근거 등이 인정되지 않았고 먹거리로서의 안전성 또한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반대한다. 
 GMO 식품이 늘어남에 따라 먹거리를 구하는 게 쉬워져 토종 종자인 식품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GMO 식품을 재배하면서 많은 내성 잡초가 생겨나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글리포세이트를 사용하게 된다. 이는 태아에 기형을 일으키거나 몸의 유전자를 파괴하는 것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반대의 의견이 많다. 
 또한, 요즘 청소년들의 면역 감소와 여러 변화가 GMO 식품을 어려서부터 섭취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환경이나 식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기에 GMO의 안전성 문제를 또 한 번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환경공학협회에 따르면 GMO 식품은 불임이나 노화를 촉진하고 내장기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아직까지 지속적으로 섭취했을 경우, 어떠한 부작용이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안전성의 불확실한 문제가 큰 만큼 GMO 식품의 지속적인 섭취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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