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M.A.T.H.(Make, Ask, Think, Help) 동아리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교육 기부 우수동아리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김부미 교수(수학교육과)의 지도로 학생들이 참여해 설립한 M.A.T.H. 동아리는 수학 학습 교구와 매체를 이용한 수업 자료를 개발해 익산지역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에서 보조교사로 활동하고,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사회봉사 및 수학 체험전 등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현재 박근아(수학교육과 3년) 동아리 회장을 포함한 27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M.A.T.H.는 만들고 질문하고 생각하며 수학 학습을 돕자는 동아리 이름처럼 지난 2017년부터 황등중, 어양중, 부천중, 이리중, 이리북중, 남성중, 진경여중, 부송중에서 지속적으로 자유학기제 수학 수업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온라인 교육 기부 동영상 공모전에서 '정다면체의 순환', '차원과 착시현상', '라틴방진 냄비받침'을 출품해 상을 받기도 했다.
 M.A.T.H.의 수상 작품은 학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돼 학교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올해는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주관 청년자원봉사 리더 육성을 위한 청년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여름방학에 예손지역아동센터와 익산희망나눔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생활 소품으로 제작할 수 있는 수학 교구를 만들고, 수학 개념을 지도하는 사회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나갔다.
 한편, 다년간의 교육 기부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M.A.T.H. 동아리는 이번 수상을 밑거름으로 공학적 도구와 교구를 활용해 발전된 체험 수학 수업 지원을 목표로 교육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배성민 기자 aqswdefr3331@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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