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과 전북개발공사의 상호 교류 업무협약 체결 모습
우리대학과 전북개발공사의 상호 교류 업무협약 체결 모습

 지난 6일, 우리대학과 전북개발공사가 지역 상호교류 및 발전 도모를 취지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 현장에서 양측은 굳건한 연대체계를 구축하고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면서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선포했다. 
 협약 자리에는 각각 최정호 사장(전북개발공사)과 박성태 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당일 오후 우리대학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우리대학은 다양한 권한과 혜택을 부여받았다.
 이번 협약에서, 협력 기관의 산학협력 기술 및 경영자문, 공동연구 권한을 얻었으며, 인력 및 시설 설비 공동 활용과 재학생들의 산업체 인턴십, 현장실습 및 취업 등 프로젝트 공동 수행 목표 자격까지 얻었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기술 및 산업 사업 인프라를 확충하는 청사진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두고, 박성태 총장은 "오늘 협약이 양 기관의 연대를 공고히 하고, 상호 간에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편, 양측의 연대 강화 차원에서 최정호 사장을 내년에 신설되는 철도시스템공학부 초빙 교수로 임용을 결정했으며, 해당 학부는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철도 전문 인력을 양성해 연관 기업에 취직을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특히, 우리대학이 위치한 익산시는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등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호남에서 가장 활발한 익산역과 코레일 전북본부가 위치한 호남 제1의 철도 중심도시이기 때문에 철도시스템공학과의 개설은 큰 의의를 지난다.
 이에 관해, 송문규 교수(철도시스템공학부)는 "최근 코레일 전북본부와 교육과정 연계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김경욱 전 국토부 차관을 교수로 초빙한데 이어서 또 한 분의 국토부 차관을 역임한 최정호 사장까지 초빙하게 돼서 우리 학부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송 교수는 "그동안 전북에 철도 전공 학과가 없어 공기업 중 최대 정원인 한국철도공사에 지역 청년들이 진출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철도시스템공학부 신설은 공기업 취업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철도공사뿐만 아니라 SRT, 국가철도공단, 수도권 도시교통공사와 철도 차량 및 엔지니어링 업체 등 양질의 공기업 취업 문호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민서 기자 leeminseo1207@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