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김정배 교수(문예창작학과)는 '安골목 여행'(어릴 적 추억을 찾아 우리 삶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전주 안골노인복지관 행복관에서 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배 교수(문예창작학과)는 "전주 안골 노인복지관의 한국 전통놀이를 인문학적인 놀이 프로그램으로 접근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아 흔쾌히 참여를 결심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들은 기억의 도서관과도 같아 추억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오히려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강좌가 어르신들께 잊고 있었던 기억을 찾아 우리 인생을 되짚어 보는 여행이 되길 바라고, 인문학자는 공동체의 회복과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할 의무가 있다"며, "후에도 막연한 인문학적 이론을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의미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023 우리가치 인문동행(인문학으로 생각하고 소통하는 풍성한 노년)' 사업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12주) 코로나 19 여파로 외출과 야외활동이 자제되면서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깊어진 국민을 대상으로 인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동시에 건전한 여가문화의 장을 형성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위로와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가치를 통한 공동체의 회복과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현서진 기자 jinnix23@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