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진행된 마한·백제문화연구소 50주년 기념식 
지난 2일 진행된 마한·백제문화연구소 50주년 기념식 

 설립 50주년을 맞은 우리대학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기념식과 국제학술회의, 사진전, 익산세계유산탐방 등 5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우리대학 박성태 총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연구소의 50년은 강산이 다섯 번 변한 세월이라 할 수 있다"며, "이 학술회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정헌율 익산시장과 관계자분들께도 우리대학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쪼록 오늘의 논의가 고도 익산과 우리대학을 성장시키는 또 하나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사진전은 우리대학 박물관, 50년사 연보 발간은 전북문화재연구원, 기념식은 고고미술사학과 졸업생들의 후원이 이어졌다.
 또한, 지난 2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150여 명의 관내·외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국제학술회의는 한·중·일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동아시아 속 고도 익산'의 가치 규명에 동참하고, 총 400부를 발행한 학술회의 자료집도 모두 소진됐다.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이번 50주년 기념사업이 지역사회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알리고,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익산시와 지역 전문가 그룹, 시민들과 유기적인 협력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익산지역과 대학 발전에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념사진전은 오는 24일까지 교내 숭산기념관 1층 LINC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사진전을 통해 우리대학의 성장 발전과 익산 정체성 규명의 역사를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현서 기자 kiki7531@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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