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우리대학 의료상담학과생들을 대상으로 '2023 유멘탈클리닉-연담장학금'전달식이 개최됐다. 휴학생을 제외한 이번 23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해서 전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멘탈클리닉-연담장학금은 일본 후쿠오카 소재 '유멘탈클리닉' 유수양 원장을 통해 매년 개최된다. 의료상담학과 발전을 위한 숭고한 의미를 이어가고자 우리대학은 총 1천만 원의 장학금 기탁을 마련했다. 이후, 매년 총 1천만 원씩 10년간 장학금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의료상담학과는 의료기관과 상담기관에 실무 투입할 수 있고, 취업 조건을 충족하는 전문 상담사 배출을 목표를 두고 이번에 신설돼 신입생 29명을 맞이했다. 이후로도, 학과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첫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유수양 원장은 "의료상담학과에 입학했을 때의 꿈과 다짐들을 잊지 말고 비상해 나가길 바란다"며, "20대에는 무엇이든 몸과 마음을 던져서 열심히 경험하고,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노력하면서 전문가로 성장해가는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이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생들은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주시고, 일본에서 먼 길 와주신 유수양 원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원장님 기대에 부응하여 항상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학과를 빛내는 얼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함께한 강형원 학과장(의료상담학과)는 "연담장학금은 제비가 물 차오르듯이 올라간다는 비상의 의미가 있다"며, "의료상담학과 첫 신입생들의 높은 비상을 응원하고 도움을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민서 기자 leeminseo120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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