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우리대학 인문대학 소극장에서 '전북, 도시와 사람' 정규 교양 교과목 강연이 진행됐다. 전화 신청으로 방청자를 모집했으며, 강좌 당일 (현)김관영 도지사 (전라북도)가 강연자로 방문했다. 강연 자리에서 그는 '도전경성(挑戰竟成)'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전북, 도시와 사람'은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의 공동 지원으로 개설된 교양 강좌다. 해당 강좌는 옴니버스 식의 오픈 강좌 형태를 띄고 있으며, 우리대학 재학생들과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폭넓게 진행했다.
 강좌는 전북의 사람과 도시라는 큰 틀을 두고 있으며, 전라북도의 역사와 문화, 예술과 인물, 관광과 경제 등 다양한 내용으로 14주 동안 매주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강연자로서 함께 참여했다.
 22일에는, 김관영 도지사가 강연 주자로 참여하게 됐다. 전북 군산 출신인 그는 지난해 2월, 전라북도 도지사로 부임한 이후 활발한 민선·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선정한 강연 주제인 '도전경성(挑戰竟成)'은 '뜻이 있는 사람은 결국 그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의 문구에 도전을 합쳐 '도전하면 결국 성공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해당 문구는 김관영 도지사가 일상생활은 물론, 공개 석상에서 자주 애용한 바가 있어 세간에서 그를 상징하는 '캐치 프레이즈'로 평가받고 있다.
 당일 강연은 김관영 지사와 시민들의 소통형 강좌로 진행된 이후, 전북을 돌아보는 답사 프로그램까지 총 2회 무료로 진행해 전라북도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민서 기자 leeminseo1207@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