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부터 21일, 인문대학 '늦바람'은 인문대학 앞에서 다양한 부스 운영과 이벤트를 제공했으며, 행사의 첫 시작으로 지난번 '문창인의 날'을 개최했던 문예창작학과 과 동아리 '시공간'과 인문대학 학생회가 인문대 로비에서 시화전 및 인문대학 학우들의 2023년 1년간 활동사진, 후마니타스, 인문 철학 소설과 글귀를 전시했다. 
 행사 첫째 날인 20일에는 디퓨저와 아크릴 키링을 만들 수 있는 체험 부스와 영화상영회가 열렸다. 영화상영회는 1부 오후 5시 반부터 7시 반까지 영화 '극한직업' 2부 오후  7시 반부터 9시 45분까지 영화 '도둑들'로 나눠 상영됐다. 둘째 날에는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먹거리 부스와 '학생회를 이겨라'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먹거리 부스는 오후 7시부터 주점으로 변경돼 주점은 학습정보교류실(인문크리스마스)과 인문대학 학생회실(인문상회) 두 곳에서 선착순 장소 우선 선택으로 진행됐다.
 2023 컴공인의 날 'NEWS'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총 3일간 컴퓨터소프트웨어 공학과(이하 컴소공) 부스와 동아리 부스로 나눠 진행됐다. 컴소공 부스에서는 모든 메뉴가 1천 원인 카페, 닭껍질튀김과 치킨, 튀김만두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또 전공·교양·자격증 책 등 다양한 중고 책을 판매하는 중고 서점, 환전을 통한 돌림판 이용권으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돌림판이 운영됐다. 동아리 부스에서는 '아티니어+에니악'과 축구 동아리 '바람'의 먹거리와 체험이 제공됐으며, 와플과 호떡, 군고구마, 만두, 붕어빵, 어묵과 같은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따뜻한 먹거리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프라임관 정문 주차장과 프라임관 앞 입구에서 진행됐으며, 컴소공 학생회비 제출자는 먹거리 1만 원 쿠폰과 함께 돌림판 이용권 2개를 증정하는 혜택이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지수 씨(간호학과 4년)는 "추운 날씨에 따뜻한 먹거리 부스가 열려서 딱 좋았다"며, "전공이나 교양책을 중고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새롭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3일 동안 진행돼서 시간에 맞게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혜주 기자 hujshj101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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