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신문〉은 2024학년도 1학기 개강을 맞이해 박성태 총장과 우리대학 비전과 현안에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회복과 전환으로 세상을 이루게 하는 대학이 되고자 하는 포부와 함께 융합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학업·취업 등 대학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봤다. /편집자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으로 취임 후, 지난해 전 원광인의 통합과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는데요.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목표를 중점으로 일을 추진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취임 첫해인 지난해에는 두렷한 통합과 혁신으로 대학경영의 핵심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입학경쟁력, 즉 신입생 충원율의 안정화와 정부의 지역대학 핵심사업인 RIS, RISE 사업 선정에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대학의 경영 핵심 지표인 신입생 충원율이나 재학생 충원율을 올리려고 상당 부분 노력해서 작년에 신입생 충원율이 95.4%로, 최근 몇 년 사이에는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더 좋은 교육시설을 만들기 위해 환경 개선 작업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시· 도와 협력해 체육시설 리모델링 사업도 하고, 다른 해보다 2배 이상 투자를 해 강의실 컴퓨터나 프로젝터를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올해 최대의 목표는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되는 겁니다. 우리대학이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고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선도적 방안을 수립하는 일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사업, 교육특구, 새만금 2.0과 같은 정부 주관사업을 수주하고 설계하는 것입니다. 

올해가 원불교 개교 109주년, 교단 제4대를 맞는 해라고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대학의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올해가 4대 1회 첫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2022년도에 몇 해 전에 원불교에서 혁신 과제를 논의하다 '회복과 전환,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고 표를 정했어요.    4대에 맞는 표현이죠. 

 '회복'은 교단과 사회의 성찰과 치유를 지향한다는 이야기고, 원불교 개교 정신을 이어 창조 정신을 회복하자는 겁니다. '전환'이라는 측면은 물질문명이 변화의 속도가 상당히 빠른데, 이것을 배척할 것이 아니고 선용하는 방향으로 대응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교단을 새롭게'라는 것은 요즘 종교가 대체로 침체돼있습니다. 그래서 사회 문화 속에서 새로운 종교 가치를 세워보자는 얘기입니다. '세상을 이롭게'는 온 인류가 지혜롭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낙원 세상으로 많은 사람을 인도하더라, 이 낙원 세상이라는 것은 물질적인 측면도 세상을 보는 시야에 따라서 느끼는 만족감이 다릅니다.

 그러한 시대에 발맞춰서 우리대학을 낙원세상으로 인도하고 합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 교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대학,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대학이 될수록 있도록 혁신할 것입니다. 개교 78주년의 설립의 정신을 창조 정신과 같이 그러한 이소성대, 일심합력, 사무여한의 정신을 가지고 노력한다고 한다면 국내외로부터 인정받는 좋은 대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같이 모두 힘을 합해서 원광 가족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서 복원할 수 있는 대학이 되고자 합니다.

 최근, 우리대학을 비롯해 10개 대학의 연합 관계를 통해 설립된 '전북새만금택(JST) 공유대학'의 모집 전형이 진행됐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춰 미래 기술 활성화를 목표로 두고 JST 뿐만 아니라, 타 대학들 역시 공유대학을 설립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그에 걸맞는 학과와 등록금 지원 등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인데, 공유대학 설립이 앞으로의 미래 기술 발전에 어떤 영향을 야기할지 관련자로서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요?

 RIS 사업의 일환인 공유대학은 여러 대학이 자신들의 강점과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위까지 주는 대학 교육의 새로운 형태입니다. 공유대학은 대학 간 경쟁에서 공유와 협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지역 간, 대학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며, 산업체와 연계해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북새만금텍(JST) 공유대학은 전북지역 4년제 대학      10개와 7개의 전문대학이 참여해, 전공 심화 과정과 전공 기초 과정을 각각 운영합니다. RIS 사업 중 미래수송기기, 에너지신산업, 농생명·바이오 등 3개 핵심 분야별 학부와 대학원을 신설해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우리대학은 농생명 바이오 중심대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핵심산업과 연계해 실무형, 연구개발형, 현장 전문형, 사회창의형 인재를 육성하고, 참여 학생 전원에게 혁신 인재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매력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공유대학 설립은 앞으로의 미래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유대학을 통해 신기술 분야의 교육 콘텐츠와 전문 교수인력, 실험·실습 시설 등이 공동으로 활용돼 교육품질이 향상될 것입니다. 또한,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신기술 분야의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다양한 형태의 인증과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취업과 진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공유대학은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우리 학생들도 공유대학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정기총회가 개최됐는데, 참여한 197개 대학 총장들이 재정난과 운영 차질 등을 근거로 등록금 규제 폐지를 요구하는 단체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장기간 등록금 동결 정책 참여로 대학 운영에 막대한 차질이 생겼다는 게 이유라는데 이를 두고, 각 지역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관해, 우리대학의 입장과 등록금과 관련해 어떤 방향을 고수할지 질문을 드립니다.

  우리 대학은 2024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09년부터 16년째 이어지는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 정책입니다. 학부모와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부정책에 협력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등록금 동결에 따르는 재정 악화는 정부의 재정지원사업과 산학협력의 활성화를 통해 보완하고자 합니다. 대학 혁신 사업,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 대학생 일자리 플러스 센터 사업, 재학생 맞춤 고용 서비스 사업 등 상당 부분 재정지원을 받아서 그래도 유지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대학의 자율성과 재정건전성을 위해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등록금 규제의 완화나 재정지원 확대 등의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대학 등록금은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교육부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2025년 대입부터 '무전공 선발'을 시행하며, 성과가 좋은 대학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벌써 실행 단계에 들어간 대학도 있으며 미시행 학교 77% 역시, 시행 찬동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대학 역시 무전공 선발에 동참하는지, 찬성한다면 어떻게 진행할지 그 방안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무전공 선발이란 신입생이 입학할 때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2학년 때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전공을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정원이 정해져 있는 곳을 제외한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완전한 무학과를 10% 이상 선발합니다. 이후, 남은 학생들을 계열별 무학과로 선발한다고 한다면 충분히 우리가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또 어떤 면에서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비슷한 예를 들자면, 스탠포드 대학의 d School이 해당합니다. 각자의 전공이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의 융합형 실천학습과정입니다. 교육부에서 주목하고 있는 미네르바 대학교는 혁신적인 프로젝트 기반 커리큘럼과 몰입형 온라인 플랫폼이 중심입니다. 

 우리 대학은 글로컬대학 사업준비의 일환으로 교무처와 협업해 직무 단위에 따라 광역계열 모집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대학의 교육 혁신과 학생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Microdegree(마이크로 디그리) 단위를 설계하고 있으며 방향은 취업과 직무 및 창업 역량의 강화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학과 간담회를 통해 충분히 구성원의 이야기를 수렴할 것입니다.

 현재 지속적으로 저출산 및 고령화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각 대학은 생존의 기로를 두고 빨간불이 켜진 상태입니다. 이를 두고, 대학들의 저출산 대비 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대학은 저출산과 고령화 진행을 두고 어떤 방식으로 학교를 운영하며 대비해 나갈 계획이신가요?

 저출산과 고령화는 우리대학 같은 지방소재 대형 대학에게는 무척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대학을 혁신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신입생 충원율을 달성했습니다. 수시 경쟁률도 광주 전남 전북에서는 사립대학에서는 1위의 경쟁력을 가졌고, 4.61대 1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정시 모집에서는 2.96대 1로 작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첫째, 사회수요에 부합하고 수험생들의 진학선호도가 높은 학과를 신설, 개편하는 등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학년도에 신설된 5개 학과(동물보건학과, 의료상담학과, 안전보건학과, 국방기술학과, 자율전공학부)는 첫 신입생 모집에서 100%를 달성했고, 2024학년도에 신설 및 개편되는 응급구조학과, 철도시스템공학부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4 입시에서도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둘째, 새로운 입학자원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졸 평생 학습자, 산업체 재직자 등 고3 수험생 외에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과정 및 혜택을 마련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에 살면서 직업이 여러 번 변하다 보니, 대학에서의 재교육을 받고자 하거나 산업체에 재직하면서도 더 나은 생을 영위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싶은 분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듯 평생학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서 이에 대한 세심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고3 수험생 외에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면, 교육 과정을 제시하고 또 그 수준에 맞는 혜택을 드려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에 교육 국제 역량 인증제, 인증 대학이 됐습니다. 인증 대학이 되면 학위 과정에서 정원 외에 신입생을 뽑을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어학 과정이나 학위 과정에서 외국인을 유치해 동양 체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또한 만들고자 합니다. 약자를 강자로 키워서 약자가 강자 되게 하고, 강자로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대학을 만들 계획입니다.

 최근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게임 시장에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도 수시로 대학들에 손을 내민 덕에 관련 학과와 프로그램이 추진되는 등 교육계엔 활발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대학 역시 게임콘텐츠학과 지원률이   96.7%를 기록하는 등 젊은 층들의 게임에 대한 열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게임이 단순히 경제 시장만이 아닌 교육계에도 변화의 손길을 뻗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흐름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지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게임 시장은 연간 10% 정도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그중 모바일 게임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VR, AR, MR 등 실감형 콘텐츠의 발전과 메타버스의 성장도 주목할 만한 트렌드입니다. 게임산업의 성장과 변화는 교육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게임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전공과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으며, 게임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적인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2024학년도부터 디지털콘텐츠공학과에서 게임콘텐츠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하면서, 게임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게임콘텐츠학과에서는 AR/VR/게임 SW개발과 영상/게임 콘텐츠 제작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단순한 오락물이나 소비재가 아니라, 문화와 예술, 교육과 학습, 사회와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고 있는 창의적인 콘텐츠입니다. 해당 학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른 학과의 관계성이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산업과 교육계가 협력하면서, 게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주도하는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게임콘텐츠학과의 지원률(정시모집 기준 4:1)이 높은 것은 젊은 층들이 게임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것과 관련해 여러 학과가 관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생명하고 연관된 것이 의대, 한의대, 약대 등 그것을 주로 다루는 학과만 관계되는 게 아니잖아요. 인간이면 누구나 나이가 들어 늙고, 병 들기 마련입니다. 생명이 모든 인간과 관련 있듯,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임은 물론 음악, 체육, 미술 등 모든 분야가 살아가는데 다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학과 간의 연계성이 중요합니다. 한 분야를 통해 다른 분야까지도 다 이어질 수 있게 연결해서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이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 전북'입니다. 우리대학은 그와 강점을 접목한 혁신안을 구상 중이며, '글로벌 생명 경제'를 키워드로 지역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컬 대학 사업> 선정에 구성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학교는 특별자치도와 어떻게 협력하고,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인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전북'은 농생명, 의생명, 생명 서비스 산업을 통합한 생명 경제라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생명 경제란 생명과 안전을 목표로 친환경 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방식의 경제활동을 말합니다. 

 농생명산업은 농업과 생명과학을 융합한 바이오활성소재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농업기술과 농산물 가공기술을 활용한 농업융복합산업을 육성합니다. 또한, 농업과 관련된 문화·관광·복지·교육 등의 다양한 산업을 연계해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입니다. 

 의생명산업은 의료와 생명과학을 융합한 바이오 의료산업을 발전시키고, 의료기기와 의약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강화합니다. 또한, 의료 서비스와 의료관광을 결합해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입니다. 

 생명서비스 산업은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건강·복지·문화·교육 등의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생명과학과 ICT를 융합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합니다.

 우리 대학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강점을 접목한 혁신안을 구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생명경제'를 키워드로 지역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전북특별자치도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대학이 제안했고, 전북도와 함께 추진하기 위해 리드미컬하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대학은 <글로컬 대학 사업>에 선정돼,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지역의 생명경제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우리대학 전체 구성원과 예비 신입생 학부모 등 대학 안과 밖으로 전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학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인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 전북'을 실현하는 중심대학이 되겠습니다. 농생명, 의생명, 생명 서비스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이 집적됐기 때문입니다. 정부, 지역과 일체화된 협업을 토대로 생명 경제를 선도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현재 정성을 다해 준비 중인 <글로컬 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재학생의 역량을 고도화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지난달 15일에 진행된  개강호 특집 박성태 총장 인터뷰
지난달 15일에 진행된 개강호 특집 박성태 총장 특별 인터뷰 장면

  특히, 신입생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자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학업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제도와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고,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전체 구성원들과 재학생 및 신입생 학부모님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기에 오늘의 원광대학교가 있습니다. 저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대학,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 교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원광대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 〈원대신문〉 기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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