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치과대학 연극동아리 '무한대'가 익산시 자원봉사센터에 총 1백6만여 원의 수재민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및 제54회 정기공연' 후 관객과 더불어 동아리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아졌다.
이 공연은 '꽃다방 블루스'라는 주제로 아르케 소극장에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1980년에 창립된 '무한대'는 치의과대학 극예술 연구회 연극동아리로서 기성극단과의 교류뿐만 아니라 전북 지역 대학연극제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치의과대학 '무한대' 최성권 회장(치의학과 2년)은 "처음 성금전달을 생각했을 때, 사소한 갈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뭔가를 해냈다는 마음이 들어 뿌듯하다"며 "이번 기회로 가슴 떨리고 열정 가득한 연극 한 편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앞으로도 성금전달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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