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부터 12일까지 전남 장성에서 열린 '제1회 호남권 대학생동아리 축구대회'에서 우리대학 스포츠과학부 축구동아리 '진도르'가 우승을 차지했다.
장성군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학생활 체육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진도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광주교육대, 우석대, 원광대 타 동아리, 김제폴리텍대를 차례로 이겼다. 결승전에서 조선대와 치열한 승부차기 끝에 8대7로 승리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악천우 속에서 치러진 경기였지만 모두 부상 없이 경기를 잘 끝마쳤다. 올해 정식으로 결성된 '진도르'는 지난해 우리대학에서 열린 '총장배 축구대회'에서 우승해 계속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진도르' 이준 회장(스포츠과학부 4년)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만큼 회원들이 축구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며 "선후배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고 이기주의가 만행하는 세상 속에서 서로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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