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2010 중국상하이세계엑스포'에서 여태명 교수(서예․문자예술학과)가 서예 시연을 했다.
이 엑스포는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이라는 주제로 중국 상해에서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180일간 진행된다.
여태명 교수는 이번 엑스포에서 흥겨운 사물놀이 패의 장단에 맞춰 한지를 세운 채로 '千年全州(천년전주)'라는 글씨를 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공연은 상하이세계엑스포의 한국관 안에 '한국에서 가장 전통적인 도시'인 전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전주시 홍보관에서 열렸다.
여 교수는 "이번 서예퍼포먼스를 통해 서예와 한글을 홍보할 수 있어 기쁘고 관중으로부터 새로운 감흥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컴퓨터용 한글 폰트 개발과 한글 자전(字典)화에 힘쓸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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