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끝난 이후 각 단과대학과 학부에서 MT, 체육대회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사 속에서 결정 돼야 할 단과대학의 행사 참여가 일부 강제성을 띄기도 한다는 불만의 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ㄱ군은(A학부 1년)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MT를 가지 않으면 졸업을 못하고 장학금을 받는 자격에서 제외된다고 했다”며 “단대행사 참여는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불이익을 당할까봐 무서워서 참여하게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해당 단대 ㄴ회장은 “많은 학생들에게 한번에 전달하다 보니 전달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교내장학금이 아니라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주는 장학금을 말한 것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우리대학 B단과대학에서 학생회비를 내지 않는 학생들에게 1만원씩을 더 걷겠다는 글이 봉황 BBS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후 B단과대학 학생회에서 학생회비를 낸 학생과 내지 않은 학생간의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말이 잘못 전달 됐다는 입장을 밝히고 사과하는 글이 올라오는 일이 있기도 했다. 
학생회에서는 해당 학생들이 단과대학 행사에 조금이라도 더 참여하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전달과정에서 오해가 없도록 확실하게 전달 돼야하고 학생들 또한 단과대학 행사에 되도록이면 참여 하는 자세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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