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행사가 잦은 5월, 학생들이 행사원을 남용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본래 행사원의 용도는 학교 내·외의 행사가 있을 때 사고대비용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이 행사원을 수업을 빠지는 공결용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ㅂ군(정치행정언론학부 2년)은 “단과대학 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업에 들어가지 않아 지인에게 행사원 종이를 얻어 교수님께 공결용으로 제출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학생팀 김 건 담당자는 “행사원은 공결 처리용 목적이 아니라 본래 용도는 사고가 났을 시 보험 처리 등의 용도로 만들어졌다”며 “공결 인정은 교수님의 재량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문대학 이동민 회장(영중어문학부 4년)은 “2일과 3일 열린 인문대 체육대회 에 각 학과 학회장에게 체육대회 참가인원에 한해 행사원을 배포하도록 지시했다”며 “하지만 행사원을 얻어 남용하는 학생들이 많아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대회 기간에 운동장에서 들리는 소음으로 인해 수업에 방해를 받는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이진솔 양(경영학부 2년)은 “새천년관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학생들의 응원소리와 각종 응원도구 소리로 인해 수업에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다”며 “수업이 모두 다 끝난 후 방과 후 시간에 행사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어국문학과 학회장 조아라 양(국어국문학과 3년)은 “체육대회 기간 소음문제는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생각 한다”며 “소음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너무 큰 응원소리는 자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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