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분야가 업무별로 전문화되어 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나 비즈니스맨의 국내방문이 잦아지면서 '외국인전담호텔리어 CRO(Customer Relations Officer)'가 등장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전담호텔리어'는 특급호텔의 VIP전담직원인 GRO(Guest Relations Officer)와 비슷한 개념으로, 외국인 전담 고객상담실, 콜센터, 호텔의 행사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하며, 고객과 일대일로 음식주문, 관광지안내, 항공기 티켓팅, 공연예약, 체크아웃까지 호텔 내에서의 모든 업무를 대행해 주는 일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유명 관광명소에 대해서는 물론, 유명한 음식점과 음식의 특징, 쇼핑센터 등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 머물면서 행하는 모든 일상을 외국인 관광객의 입장에서 느껴보고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한다.

 외국인과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기 때문에 영어회화는 기본이고, 일본어와 중국어 구사능력도 채용시 중요한 평가기준이 된다.

 또한 호텔에서 개최하는 모든 행사와 외부 주요 관광명소의 행사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안내 가능해야 하므로, 세심한 주의력과 꼼꼼한 정리능력이 요구되며, 고객 한 사람의 관리도 소홀하지 않도록 성실한 태도가 요구된다.

 특히 음식점을 안내할 때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도록 안내해야 하기 때문에 주요명소나 유명한 음식점에 대해서는 직접 시식을 통해 맛의 특성, 장·단점을 정리해 안내하는 꼼꼼한 완벽주의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어떤 돌발상황에서도 유연하고 여유있게 대응할 수 있는 순발력과 친절한 서비스 정신은 필수이다.             

자료제공 : 전북잡코리아 (http://063.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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