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희망나눔 헌혈운동'이 10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생회관 로비에서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헌혈운동은 백혈병이나 소아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고 상실돼 가는 도덕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운동은 소아암과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에게 헌혈증을 기증하기 위해 마련되기도 했다.

 이번 헌혈 운동을 통해 학생들로부터 기증 받은 헌혈증은 총 1천566매로 이 중 1천270매가 소아암과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로 소생하는 어린이들에게 기증됐다. 학생팀이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이 후원한 이번 운동에는 성분채혈기기 40대와 헌혈 차량 3대가 동원됐다.

 건강공제회 김지연 담당관은 "헌혈은 혈액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있을 헌혈운동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운동은 지난 2001년 5월 학생들의 자율적인 헌혈 참여유도를 위한 헌혈 선포식을 가진 이후 매 학기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2001년 11월에는 교내에 45평(체혈침대 10개) 규모로 헌혈의 집을 개관해 일일 평균 40~50명의 학생들이 헌혈에 동참해 현재까지 총 2만2천여  회의 헌혈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