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신문사에서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2일 동안 재학생 435명을 대상으로 ‘용돈, 어느 용도로 가장 많이 지출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앙케이트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 중 38.2%인 166명의 학생들이 ‘유흥비’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33.6%인 146명이 ‘식비’, 11.9%인 52명이 ‘미용·의류비’, 8.9%인 39명이 ‘문화·여가비’로 용돈을 지출한다고 답했으며, 7.4%인 32명이 ‘기타’ 의견을 보였다.

 조사결과 용돈의 상당 부분이 유흥비로 지출 되고 있어 우리대학 재학생들의 소비의식과 소비형태는 우려할만한 수준에 와 있음을 알 수 있다.

 신경숙 교수(한국어문학부 시간강사)는 “학생들이 용돈을 대부분 유흥비로 지출하는 것은 지성인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학문탐구를 위해 대학에 진학한 만큼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편집국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