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경덕진도자기대학에서 진행된 학술세미나 장면
   우리대학이 중국 대학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김도종 총장과 우리대학 관계자들이 중국 경덕진도자기대학 학술세미나에 참석하고, 이어 경덕진도자기대학 관계자들과 학생 중심의 실질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중한 도자기문화 및 생명철학'을 주제로 중국 경덕진도자기대학과 우리대학, 단국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중국 경덕진도자기대학에서 진행됐다.
 또한 김도종 총장과 최병길 교수(미술과), 정은광 학예사가 '기(氣)의 미학과 그릇', '중·한 도자기문화 교류에 대한 역사적 고찰', '도자기와 생활'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주제발표에 앞서 김도종 총장은 "경덕진도자기대학의 도자기 명성은 세계 유수 박물관에 소장된 만큼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자기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경덕진에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축하했다.
 세미나 후 김도종 총장은 경덕진도자기대학 곽걸충 당서기와 강위휘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교의 교류를 도예학과로 한정하지 말고 철학과 경영학 분야 등 전 학과 영역에 걸쳐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 우리대학으로의 유학을 희망하는 중국 학생들을 위해 경덕진도자기대학에 한국어교육센터 분원을 개설하고 강사를 파견할 것에 합의했다.
 이어 김도종 총장 일행은 2014년 첫 교류를 시작한 경덕진대학을 방문하고 진우전 총장과 경덕진대학 학생들의 원광대 편입과 경덕진대학 내 한국어교육센터 개설, 강사 파견, 경덕진대학 석사학위 교수의 우리대학 박사과정 입학 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한편, 지난 1993년 경덕진도자기대학과 교류협약을 맺은 우리대학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교직원을 비롯해 학생교류, 작품교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우리대학 도예학과에서 유학한 동문이 경덕진도자기대학 부총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중국 각 분야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덕진도자기대학에서 '원광대 유학생동문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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